요즘 빈대가 대구, 인천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출몰하고 있다는 뉴스가 자주 보도되고 있습니다.
빈대는 왜 출몰했는지 또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며
빈대 퇴치법과 빈대 예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빈대
빈대는 베드버그로 알려진 곤충으로
바퀴벌레나 개미보다 박멸이 까다로워 완벽한
퇴치가 어려운 존재입니다.
낮에는 숨어있다가 주로 이른 새벽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데
약 10분 정도 자신의 몸무게의 작게는 2.5배에서
많게는 6배 정도의 피를 흡혈하는데 피부에는
가려움증을 동반한 붉은 반점을 만들어 냅니다.
온도가 10도 이하로 낮아져도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짧게는 70일에서 길게는 150일까지 흡혈하지 않고도 생존이 가능합니다.
빈대 물린 자국
빈대에 물린 자국은 모기에 물린 자국과 비슷하지만
2-3곳을 연달아 물기 때문에 일렬 또는 원형으로 자국이 생기는데
이는 혈관을 빈대가 잘 찾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빈대는 흡혈을 하고 나면 피의 수분을 줄이기 위해서
반 액체 성분을 배출하기에 물린 자국에서 노린내나 곰팡이내가 나기도 합니다.
빈대 물린 증상
빈대에 물리면 가려운 증상이 먼저 시작됩니다.
일반적으로는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약 1주에서 2주 내에
괜찮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드물게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빈대가 흡혈한 양이 많다면 빈 열이나 고열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빈대에 물렸을 경우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여
가려움을 완화하거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약 염증이 생겼다면 항생제를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빈대가 출몰한 원인
우리나라에서는 공중위생강화 정책으로 1970년대 거의
빈대가 박멸이 되었기에 현재 출몰하는 빈대의 원인은
외국인 유입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빈대 발생으로 신고된 시설들이 프랑스나 영국 등의 내외국인
숙박한 시설등에서 신고가 되고 있고 발견되는 빈대들도
해외에서 유입된 개체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빈대 예방법
빈대가 있을 만한 낡은 책이나 중고 가구 등은 집안으로 들이지 않고
해외여행을 했다면 옷이나 여행 용품에 빈대가 있지는 않은지
주의 깊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집안의 갈라진 틈이나 벽지 등 손상된 부분은
미리 수리하여 빈대 서식처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 퇴치법
빈대가 있을만한 서식장소에는 스팀고열을 분사하거나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오염된 장소를 청소하는데
진공 된 쓰레기는 봉투에 밀봉하여 바로 폐기하는 것이 좋으며
커튼이나 이불들은 50-60도의 건조기에
30분 이상 처리해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안전기준이 확인되고 환경부가 승인한 살충제를 이용하여
빈대가 있을 만한 곳에 뿌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 경우 혹시 모를 빈대 알이 부화하지 않도록
일주일 내지 2주일 후 한 번 더 뿌려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빈대는 질병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흡혈로 가려움증을 유발하여 수면을 방해하기에
최대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철저한 소독과 빈대 흔적 등을 미리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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