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틴은 비타민 B군에 속하는 비타민 B7으로
탈모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더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오틴의 효능과 부작용, 하루 섭취량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비오틴은 체내에서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섭취해줘야 하는 영양제입니다.
대두나 계란, 간, 견과류 등에 있기는 하지만 음식으로 섭취하는 양은
소량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영양제로 복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오틴의 효능
1. 모발 건강 개선 효과
모발의 주성분은 케라틴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발뿐 아니라 피부와 손톱을 구성하는 기본 성분인데 비오틴은
이런 케라틴의 합성을 도와서 모발 조직이 강하고 잘 자랄 수 있도록 합니다.
만약 항생제나 여드름 치료제와 같은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면 비오틴은 결핍이 생기고
이로 인해 탈모와 손발톱 질환 등이 유발됩니다.
머리카락이 얇고 숱이 없는 분이라면
하루 섭취량 2000~5000 mcg정도 비오틴을 복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2. 피부 질환 개선 효과
비오틴은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성분입니다.
비오틴이 결핍되면 피부에 필요한 지방이 부족,
피부 발진, 지루성 피부염과 건선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공복 혈당 감소와 다이어트 효과
비오틴은 당의 대사를 높여 인슐린에 대한 민감도는 높이고
혈당은 낮춰주는 효과를 보입니다.
혈당을 잘 유지시켜 주기에 당뇨 환자들은 물론,
탄수화물 대사를 촉진시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비오틴의 하루섭취량과 부작용
비오틴은 하루 10mg (10000 mcg)까지는 복용해도 괜찮습니다.
수용성 비타민으로 과다 복용하더라도 남은 양은 소변으로 체외로 배출됩니다.
우리나라 식약처 기준으로는 일일 비오틴 하루 섭취 권장량은
성인 기준 30 mcg이고 만약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이라면 35 mcg입니다.
하지만 미국 및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35~100 mcg,
앞서 말한 것처럼 하루 최대 섭취량은 10000 mcg을 넘지 않습니다.
그러나 10mg 이상 장기간 복용하면 여드름이나 고혈당, 흰머리
피부 발진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비오틴의 복용법
수용성 비타민으로 식전 복용이 좋습니다.
하지만 위장장애가 느껴진다면 식후 복용도 가능합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위장장애를 겪으면서까지 흡수율을 높이느니
흡수율이 낮더라도 위장을 보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오늘은 비오틴, 비타민B7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비오틴은 체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대사도 도와 에너지를 생성하는
성분이기에 탈모개선 등의 이유가 아니라도 결핍되지 않도록
꼭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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