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감염병 A형 간염 장티푸스 등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

여름철에는 고온 다습한 환경 때문에 설사감염증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설사감염증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설사감염병의 원인과 증상

 

 

 

설사감염병은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원충 등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설사감염병에는 A형 간염, 장티푸스, 비브리오 패혈증,

살모넬라균 감염증,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있습니다.

 

A형 간염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간염 질환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거나 환자와의 접촉으로 전파됩니다.

평균 잠복기는 4주 정도인데 발열, 식욕 감퇴, 구역 및 구토, 피로감, 복통, 설사 등을

시작으로 암갈색 소변, 전신 가려움증 등의 황달 징후까지 나타납니다.

아직까지 치료약은 개발되지 않았으나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은 가능합니다.

 

장티푸스

장티푸스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보균자가 부주의하게 다룬 우유나 유제품을 섭취하면 감염됩니다.

고열이 지속되면서 오한, 두통, 복통, 구토, 설사 또는 변비,

맥박이 느려지거나 피부발진 등이 나타나며

위·장출혈 및 천공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도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닿았을 때 감염이 일어납니다.

잠복기는 하루 정도이고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구토, 복통, 설사 등이

시작되고 발진, 부종, 수포 등의 피부 병변도 나타납니다.

건강한 사람은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되어도 패혈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드물며

만성 간 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등 고위험 환자에 한해서 주로 나타납니다.

 

세균성 장관감염증

장병원성대장균, 캄필로박터균,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감염병으로,

흔히 식중독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들입니다.

장병원성대장균 감염증은 오염된 채소류를 섭취하여 발생하고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삼계탕 등을 조리할 때 식재료 간의 교차 오염으로 발생하며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오염된 달걀 및 김밥 등의 복합 조리 식품이 주원인이고,

장염비브리오균 감염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하면 발생합니다.

짧게는 6시간, 길게는 6일까지 원인균의 종류에 따라 잠복기를 거치며

발열, 복통, 설사, 두통,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설사감염병 예방법

 

 

 

모든 감염병 예방법의 기본은 바로 깨끗하게 손 씻기입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물을 꼭 끓여 마시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습니다.

특히 어패류는 85도 이상에서 익혀 먹고

주로 생으로 먹는 채소나 과일은 깨끗한 물에 3회 이상 씻어

껍질을 벗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 고기, 채소 등으로 도마를 구분해서 사용해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칼과 도마를 사용한 후에는 항상 소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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