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스에서도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일상이 된 여름철인데
보통 성인이 하루에 흘리는 땀의 양은 600~700mL 정도이지만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두 배 이상으로 땀 배출량이 늘어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그리고 이런 날씨에 배출되는 땀 속에는 수분과 함께
생리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나트륨 등의 전해질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알고 계셨나요?
전해질은 몸속 세포가 정상적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전해질이 부족하게 되면 불규칙한 심장박동과 현기증, 구토, 호흡곤란 등이 나타납니다.
결국 신체의 방어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로 인해
대상포진, 구내염, 뇌수막염 등의 환자가 늘어나는데 면역력이 떨어져 나타나는
대표적인 감염질환들로 실제로 여름철(6~8월)에 환자가 가장 많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땀으로 빠져나간 전해질을 채울 수 있을까요?
알아보겠습니다.
부족한 전해질을 손쉽게 보충하는 방법
▶가장 확실하고 쉬운 소금물 또는 이온음료 마시기
전해질을 보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적정량의 소금물을 마셔주는 것입니다.
소금물은 탈수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응급처치용으로 활용되는 방법으로
물 1리터에 소금 1 티스푼과 설탕 2 티스푼을 섞어 만들면 되는데
하루에 한 번 정도 제조해 마셔주면 됩니다.
아니면 시중에 판매하는 스포츠 이온 음료를 마셔도 좋습니다.
전해질 성분을 녹인 음료인 이온 음료는 물보다 빠른 흡수력으로 전해질 흡수를
돕기 때문입니다.
▶과일, 채소 섭취
소금물이나 이온음료 외에도 과일, 채소에는 비타민도 풍부해,
수분 함량이 높은 수박이나 포도를 먹어주면 좋습니다.
코코넛 워터, 우유등을 마셔도 좋은 데 특히 코코넛 워터는 당분이 거의 없고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성분이 풍부하니 더없이 좋습니다.
하지만 당뇨병환자라면 과일의 당분이 혈당을 올릴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해질 보조제 사용
만약 이런 당분이 걱정된다면 물에 타 먹는 분말 또는 캡슐, 정제 등
다양한 형태로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전해질 보조제를 사용하면 좋은데
전해질 보조제 대부분은 당류는 제거하고 전해질과 비타민만 섭취할 수 있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당 걱정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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