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급성 피부질환과
기존 피부질환의 악화등으로 괴로워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이는 여름휴가등의 연휴로 야외 활동이 잦아지고,
또한 강한 자외선과 높은 온도와 습한 환경에 피부 장벽이 쉽게 무너지기 때문인데
거기다 냉방기기의 사용으로 무너진 장벽에 건조함을 더해주기까지 해서 그렇습니다.
그럼 이러한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는 피부질환과 예방책을 살펴보겠습니다.
여름철 피부 질환 원인
자외선과 관련된 질환
자외선은 과도한 노출 시 노화를 촉진시키고, 색소침착을 유발하며
장기적으로는 피부암의 발생을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장시간의 야외 활동에 화상을 입는 분들을 종종 보기도 하는데,
야외 활동 후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는 것이 느껴진다면
가능한 한 빨리 10~20분 이내로 냉찜질을 하고,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약 통증이 있거나 물집이 생길 경우,
2차 감염과 흉터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이들 사용하는 천연 팩 오이나 알로에, 감자등은 사람마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어 자신에게 맞는 천연팩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외에도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등의 질환을 악화시킬 수 도 있습니다.
무좀 같은 감염 질환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곰팡이와 세균의 증식을 야기시킵니다.
곰팡이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은 대부분이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 사타구니 등
접히는 부위에 흔히 발생하며 다른 부위로 옮겨갈 수도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심한 경우 감염 부위에 상처가 생겨 세균이 침입하여 2차 감염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런 곰팡이 감염은 다른 질환과 비슷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간단한 질환으로 생각해 일반 습진 연고를 구입하여 바른 후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에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벌레 물림 혹은 접촉 피부염
야외 활동이 잦아지면서 모기 등과 같은 벌레에 물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가렵고 부풀어 오르는 증상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세균 감염까지 된다면
구진, 두드러기 등 다양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풀이나 나무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고, 그
중에서도 옻나무에 의한 접촉 피부염이 흔합니다.
풀이나 나무의 경우, 길게 스치듯 접촉이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때 기다란 선모양으로 홍반이나 물집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철 피부 질환 예방법
자외선 관련 질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야외 활동을 해야 한다면 외출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이후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챙이 달린 모자, 양산, 자외선 차단 기능성 의류도 도움이 된다.
무좀(백선) 관련 질환
무좀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 항상 발과 발가락 사이,
양말과 신발을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닫힌 신발을 장시간 신지 않는 것이 좋다.
벌레 물림, 접촉 피부염 관련 질환
야외 활동 시는 밝은 색으로 팔, 다리가 가려지는 긴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향수 사용을 최대한 피하고 곤충기피제를 도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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