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대출을 이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출을 자주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대출 용어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고 대출 용어가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대출에 필요한 대출 용어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출 용어
▷ 금융권
제1금융권, 제2 금융권등의 용어는 티브이 등 언론에서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
이는 공식적인 명칭은 아니나 대출을 제공하는 금융권의 차이를 알게 해주는 명칭으로
대출을 어디에서 받느냐를 알게 해주는 중요한 용어가 될 것입니다.
⊙제1금융권
시중에서 우리가 흔히 보는 은행을 말한다고 이해하면 쉬울 것입니다.
여기에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농협, 기업은행 등과 함께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 뱅크와 케이뱅크도 해당합니다.
제1금융권은 이용이 쉽고 대출 시 대출금리를 가장 낮게 제공하기에
대출자의 신용 등급에 따라서 대출이 가능한지 아닌지가 나뉘며
가장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제공하기 때문에 어느 곳보다도 대출 기준이 높습니다.
따라서 신용등급이 낮은 분들은 대출 상품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제한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 제2 금융권
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금융권들을 제2 금융권이라고 칭하는데
보험사나 증권사 또는 카드사가 해당하고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캐피털도 여기에 속합니다.
제2 금융권은 은행법의 적용은 받지 않으면서 은행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비은행금융기관으로 신용등급에 따른 대출 제한이 제1 금융권보다 적어서
낮은 신용등급을 가졌더라도 대출을 받을 수는 있지만 금리는 1 금융권보다 높게 정해집니다.
또한 2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으면 신용등급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제3 금융권
흔히 일수, 대부업이라고 부르는 금융권을 제3금융권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사금융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사적 금융업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금융업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우리가 쉽게 티비 광고로 접하는 러시 앤 캐시, 산와머니 등이 그러합니다.
제3금융권 업체들은 다른 금융권들에 비해 대출 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쉽게 되는 반면
법정 최고 금리인 24%의 고금리로 대출을 제공하며
대출을 받으면 신용등급이 매우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불법 사채
불법 사채 또한 제3금융권과 같이 사금융에 속합니다.
다만 제3금융권과의 차이점이 존재하는데 제3금융권은 관할 기관에
대부업자로 등록을 하고 법정 최고 금리인 24%를 넘기지 않으며 불법 추심행위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불법 사채는 대부업자 등록도 하지 않고 법정 최고 금리도 넘겨서 이자를 받으며
불법 추심행위도 일삼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다른 금융권에 비해 이자 적용주기도 짧아서 갚아야 할 금액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대출자는 법적 보호도 받기 힘들기에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따라서 만약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당연히 제1 금융권에서 먼저 알아보고 실행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대출 상환 방식 3가지
⊙ 만기 일시상환
대출을 이용하는 기간 동안 이자만 갚아나가고
대출이 만기가 되면 원금 전액을 한 번에 갚는 방식을 말합니다.
대출 이용 중에는 이자만 갚아나가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담이 덜할 수는 있으나
대출 이용이 끝나는 만기가 되면 목돈을 갚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고
매달 원금은 줄지 않기 때문에 다른 상환 방식보다 매달 내는 이자는 높습니다.
⊙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우리가 금융권에서 돈을 빌릴 때는 그 빌린 원금액에 이자를 더한 것을 갚아야 합니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라는 것은 이렇게 원금과 이자의 총합을 매 달 동일하게 갚는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원리금균등분할상환으로 매달 총 50만 원의 금액을 갚는다면
대출이 끝날 때까지 매달 50만 원씩 갚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동일한 금액을 갚아나가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계획을 세우기에 좋습니다.
다만 대출을 받은 초기에는 원금의 비율이 후반보다 낮아서 이자의 총금액이 원금균등분할보다는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원금균등분할상환
원금균등분할상환의 장점은 빌린 금액을 균등하게 매달 갚아나가기 때문에
빠르게 빌린 원금을 갚아나갈 수 있고 또 그로 인해 총 내야 하는 이자가 가장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알아본 만기일시상환과 원리금균등분할 상환과 달리 매달 상환하는 금액이
달라 재정계획을 세울 때 까다롭고 대출 초기 갚아야 하는 금액이 가장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앞의 세 가지 대출을 갚는 방식으로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1천만 원을 빌려서 12개월 동안 갚기로 했는데 그 이자는 즉 금리는 3.0% 라고 합니다.
첫 번째 만기일시상환의 경우
이자만 매달 내고 마지막 12개월에 빌린 돈을 한 번에 갚아야 하기에
매달 25,000원의 이자만 내면 됩니다.
하지만 12개월이 되면 원금 1천만 원에 이자 25,000월 더하면
이제까지 낸 총금액은 10,300,000원입니다.
두 번째 원리금균등분할 상환의 경우
그 상환금은 매달 846,937원으로 동일하게 11개월 납부를 하고
마지막에 846,894원을 납부하여 총 원금과 이자의 합은 10,163,190이 됩니다.
세 번째 원금균등분할상환의 경우
매달 원금을 일정하게 833,333원씩 갚아나가고 그에 이자를 추가적으로 갚는데
첫 달의 갚아야 하는 금액은 855,333원이 되고 두 번째 달은 856,250원 세 번째 달은 854,167원
이런 식으로 갚아나가며 마지막 12개월이 되면 835,417원이 됩니다.
이러면 12개월 동안 원금과 이자를 합쳐 총 10,162,460원을 갚은 셈이 됩니다.
대출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입니다.
집을 구매하거나 급하게 사용할 때가 분명히 생길 수가 있는데
이를 대비하여 자신의 신용 잘 관리하고 대출 용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서
나에게 적합한 안전한 대출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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