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핫한 프로그램은 나는 솔로 16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4일 방송된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6기 돌싱남녀의 최종 선택이 전파를 탔습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영숙과 상철 커플. 상철의 끈질긴 질문 공세는 끝이 날 줄 몰랐는데요, 공용 거실에서 영자에 선택에 대한 질문을 또 했고, 영자는 계속 반복되는 말에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상철은 다시 영숙을 찾아가 " 내일 어떻게 할 건데? 라며 상철이는 영숙이하고 잘 돼야지" 라며 적극적으로 밀어붙쳤는데 처음에는 영숙도 잘 받아줬지만 계속되는 상철의 질문에 결국 폭발하며" 왜 이렇게 강요를 하냐. 그만해라" 라고 답답함을 드러냈고 인터뷰에서 "자기가 원하는 대답을 들을 때까지 질문을 하는 게 굉장히 안 좋다. 딱 자기 기준에 맞춰야 하는 거다. 더 이상 대화할 필요가 없는 거다. 자기 기준에 맞는 사람을 만나면 되는 거다며 어차피 갈 사람한테 더 이상 마음을 두진 말자 그런 마음이다 " 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날 최종선택을 앞두고 남녀는 서로의 진심을 전했는데 상철은 영숙에 너무 묘한 매력이 있어. 그래서 좋아해 라고 말했고 영숙은 상철에"야 상철이 자식아(?) 누가 소설을 뒤에서부터 읽는데. 너희 나라에서는 그렇게 하나? 여기 한국이라고 몇 번 말하냐. 확답을 먼저 듣고 직진하는 건 없다. 나한테 자꾸 확답 원했는데 나는 어제 데이트에서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수없이 확답을 말해줬다. 그걸 알아듣지 못한 건 상철이 너다 이 자식아"라면서 "상철 덕분에 많이 웃었고, 상철과 있으면 항상 즐거웠던 것 같다. 상철 기준에 원하는 대답에 정확하게 못 해줘서 미안하고 나 그냥 귀엽게 봐주고 예쁘게 봐줘서 고맙다”라고 전하며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습니다.
상철과 영숙은 마지막 대화를 할 시간을 가졌고, 영숙의 말을 잘 못 들었던 상철은 ‘확답’에 대해 계속 물어 끝까지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여 영숙을 실소케 했습니다. 영숙은 인터뷰에서 “상철에 대한 마음이 혼란스러운 게 아니라 전 제가 혼자가 아니니까. 제가 혼자였다면 아마 굉장히 (결정이) 어렵지 않았을 것 같다. 저는 지켜내야 하고 키워야 하는 존재가 있지 않냐. 그게 자꾸 생각이 나고 사실 마음에서 많이 걸린다”라고 했습니다.
마지막 최종 선택에서 상철은 영숙을 최종 선택했고, 그는 “정이 든 것 같다. 좀 묘하다. 묘한 매력이 있는데 꼭 맹수 같은 여자다. 맹수도 좀 위험하지만 사람들이 이 맹수를 좋아하지 않냐”며 “영숙님은 이렇게 끌리는 게 있는 게 ‘마치 맹수 같은’ 매력을 느꼈다”라고 전했지만 영숙은 “같이 있는 동안 정말 행복했고 너무 즐거웠고, 굉장히 매력적인 사람, 이름도 매력적인 사람. 돌아가는 길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선택은 나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상철도 생각했다는 걸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면서도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다.
최종 선택 이후 영숙은 인터뷰에서 “여기만 살았어도 제가 올 텐데 미국은 기차도 못 타고. 저 사람은 (미국으로) 가버리지만 저는 계속 (한국에) 남으니까”라며 “저는 아무래도 엄마니까. 엄마이자 여자지만 여자라서 이 자리에 나왔지만 현실로 돌아가면 엄마의 역할을 해야 하니까. 엄마가 먼저냐. 여자가 먼저냐 끊임없다. (평생) 피할 수 없는 고민이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16기 영숙과 상철.
프로그램은 끝이 났지만 사실은 커플이다?!!
공개된 사진은 영숙이 지난 추석에 올린 것으로 사진 속엔 술집에서 영숙이 상철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 이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현실 커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기도 하고, 항간에서는 '나는 솔로'가 스포 금지이기 때문에 친구 사이라서 사진을 올릴 수 있는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외에도 순자♥영호, 광수♥옥순도 현커플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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